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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간호사 실무 tip

신규 간호사를 위한 검사 전,후 간호 꿀팁 1탄 (x-ray, CT, 초음파)

by nurse42 2024.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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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간호사를 위한 검사 전,후 간호 꿀팁 1탄을 소개 합니다.

병원에서 시행하는 진단 검사는 종류가 매우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흔하고 자주 접하게 되는 검사들 부터

차근 차근 알려 드리겠습니다.

책에 있는 뻔한 내용이 아닌 임상에서 써먹을 수 있는

저의 경험이 담긴 꿀팁을 공유 해 드리겠습니다.

 

신규간호사임상꿀팁

 

임상 간호사라면 병원에서 다양한 검사들을 마주하게 될 것 입니다.

X-ray, USG, CT, MRI, Bone scan, PET-CT 등등

제일 먼저 X-ray와 CT, 초음파에 대해서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어떤 검사든 가장 먼저 환자에게 목적과 절차를 설명 하는 것이 기본 입니다.

검사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정보를 전달하기 수월 합니다.

환자 파악 역시 잘 되어 있어야 이 환자에게 왜 이 처방을 낸건지

빨리 이해하고 업무를 수행 할 수 있습니다.

 

1. X-ray

 

단순 방사선 영상으로 흉부, 복부, 유방, 뼈 등을 포함하며 검사가 쉽고 간단합니다.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 환자(가임기 여성)일 경우 반드시 확인 후 검사를 진행 합니다.

 

★TIP★

  • x-ray 촬영을 위해 금속 물질이나 장신구를 제거 하도록 설명 합니다.
  • 귀중품의 경우 잃어 버리지 않도록 반드시 교육을 해야 합니다.
  • 산소를 사용 하는 환자라면 이동 시 산소 포화도가 유지 되는 컨디션인지 확인 합니다.
  • 고용량의 산소 마스크, airvo, optiflow 사용시 의사와 상의 합니다. (인턴 동행 하거나 포타블로 변경)

 

 

2. CT (전산화 단층 촬영)

 

다양한 질병의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에 필수적인 영상 기법 중 하나로

신체의 여러 단면을 자세히 보여주어 내부 장기의 상태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TIP★

조영제 사용시 iv site는 기본이고, 동시에 CT 조영제 사용 동의서를 확인 합니다.

시술 부위나 장기에 따라 iv 카테터 굵기(게이지)와 바늘 삽입 위치가 달라집니다.

보통 CT는 22Gauge를 기본으로 합니다.

 

 ex) 병원 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cardiac CT는 18게이지 크기의 카테터를

심장과 가까이에 있는 왼쪽 팔이 아닌 오른쪽 팔에 확보 후 검사를 하게 됩니다.

 

ex) 입원 당일 3/4일 영양제 처방으로 24G 정맥 혈관을 확보 했는데

3/5일 Dynamic abdomen CT 처방이 미리 되어 있었을 경우.

하루도 지나지 않아 좀 더 큰 바늘로 바꿔야 하므로 

혈관을 잡기 전에는 미리 다음날 처방을 확인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첫 입원 처방시 3일 정도 처방을 쭉 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enhance는 조영제를 사용한다는 것이고 non-enhance는 조영제 없이 CT를 촬영한다는 의미 입니다.

liver CT, abdomen CT 등은 금식을 필요로 하므로 처방과 동시에 금식을 교육 합니다.

Brain CT, chest CT 등은 금식이 필요 없습니다. (단, 병원마다 금식 시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ex) 신장이 좋지 않은 환자의 CT 당일 혈액검사 Cr 수치가 1.5인 경우

담당의가 먼저 확인 하면 좋겠지만 보통 나의 duty에 처방 난 검사를

빨리 시행 해야 하기 때문에 담당 간호사가 걸러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Cr 수치가 높을때는 처방 대로 촬영할지 담당의에게 noti 해주면 좋습니다.

Cr 수치가 높기 때문에 enhance CT가 non-enhance CT로 변경되는 경우가 있고

Normal saline hydration후 조영제 CT를 찍거나

CT 전, 후로 약물을 주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영제 CT 후에는 빠르게 조영제를 몸에서 배출 하기 위하여

금기가 아니라면(NPO, 무의식 환자 등등)

반드시 환자에게 충분한 수분 섭취를 권장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지속적으로 주입 되는 fluid가 없거나 영양 수액을 달고 있다면

 iv line으로 normal saline을 10cc 정도 irrigation 해줘야 혈관이 막히지 않고 오래 갑니다.

(CT, MRI, B/S 등 약물이 주입 되는 모든 검사 후에는 NS 10cc irrigation 필수!)

 

환자가 복용 중인 약물 중 메포민(메트포민, metformin) 성분이 있다면 

검사 전후로 중단 해야 하는 시간이 병원마다 정해져 있습니다.

메트포민 성분을 반드시 확인 하도록 합니다.

 

 

3. 초음파 검사 (+ biopsy)

 

인체 내에 초음파를 보내 각 조직에서 반사되어 돌아오는 반사파를 수신하여

단면상을 재 구성하는 방법으로 방사선 노출 위험이 없고 진단 및 치료 목적의 시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TIP★

 

폐암이 의심되는 환자의 경우 초음파 유도하 폐생검 (sonoguided lung biopsy) 을 

시행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당 간호사는 검사 전 항응고제 투여 여부 및 검사 동의서 확인,

IV line 확보 및 전 처치 약물 투여 후 검사를 보냅니다.

검사 후에는 시술 부위 압박, ABR, 시술 부위 드레싱을 확인 해야 합니다.

 

신규 간호사들에게는 입원 루틴 처방도 버거운데

갑자기 추가 되는 각종 검사들 때문에 업무가 마비 되는 듯한 기분이 들고

집에 가고 싶은 순간도 생기실 거에요.

저도 그랬었거든요.

왜 하필 내 듀티에 이렇게 검사가 많이 추가 될까 원망도 많이 했었습니다.

 

제일 중요한 건 일의 우선 순위 입니다.

먼저 처치 해야 하는 것, 1.2.3.4..... 순서를 매겨 일을 해결 하다보면

어느 새 다양한 케이스를 접하며 일을 능숙하게 해낼 수 있을 거에요.

  • CT 처방이 추가 되었다? 당황하지 마시고 우선!
  • 이 환자에게 왜  CT가 추가 처방 되었는지 생각하고
  • 금식 - 동의서 - IV line - lab 결과 확인 - 검사 후 물 마시기 교육 - iv line flushing 까지!
  • 머릿속에 과정을 한 번 그려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에요.

 

신규 간호사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검사 전,후 간호 꿀팁 1탄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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